로버트 기요사키. SNS 캡처


자산시장이 폭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지금 금, 은, 비트코인 시장이 폭락했다. 즉, 세일에 들어간 것”이라며 “나는 현금을 손에 쥔 채, 이 세일 가격에 금, 은, 비트코인을 더 사기 시작할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엑스(X)를 통해 “월마트에서 세일이 열리면 가난한 사람들은 몰려가서 사고, 또 사고, 또 산다. 그런데 금융자산 시장이 세일을 할 때, 즉 폭락(CRASH)이 오면 가난한 사람들은 팔고 도망치지만, 부자들은 몰려들어 사고, 또 사고, 또 산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요사키는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앞선 지난해 4월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향후 10년 안에 100만 달러(약 14억7000만 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지난해 말 매도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중심에 선 바 있다.

다만 기요사키는 이번 매도는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한 회의 때문이 아니라 신규 투자 자금 확보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을 팔아 확보한 현금으로 수술 센터 두 곳을 매입하고, 옥외광고(빌보드) 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면서, 이 사업이 “내년 2월까지 월 약 2만7500달러(약 4000만 원)의 현금흐름(소득)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일 오후 8시 24분 기준 비트코인은 1억1255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4.02%포인트, 1개월 전과 비교해도 12.87%포인트 감소한 셈이다.

이더리움과 XRP(리플) 등 주요 가상자산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330만원, XRP는 2345원을 기록 중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이더리움은 21.53%포인트, XRP는 40.60%포인트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