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아들 임동현군과 함께 지난 1월 28일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갈라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photo 뉴스1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장남 임동현군이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입시학원에서 고교 후배들을 대상으로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노하우를 직접 전했다. 서울대 합격 선배로서 학부모들 앞에 나서 자신의 학습 경험과 공부법을 공유한 것이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임군은 이날 서울 한 입시학원에서 열린 '예비 고1 휘문고 내신 설명회'에 연사로 참여했다. 휘문고 출신 선배 자격으로 참석한 임군은 내신 관리와 수능 대비 전략, 스마트폰 사용 절제 등 고교 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군은 '후회 없는 휘문 생활'이라는 제목의 강연 자료를 직접 준비해 설명에 나섰다. 자료에는 고교 3년간의 학습 흐름과 내신·수능을 병행한 전략,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 등이 담겼다. 특히 수학 성적이 뛰어났던 임군은 "내신 시험마다 대략 2000문제씩 풀었던 연습량이 수학적 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다"며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에 대비하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어려운 당부일 수 있지만 3년간 스마트폰과 게임을 완전히 끊는 것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며 "집중력과 몰입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시험을 마친 날, 3년 만에 누리는 즐거움도 꽤 괜찮았다"고 덧붙여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전언이다.
임군은 고교 시절 해당 학원에서 수학·국어 등 내신 대비 수업을 들었으며, 학원 측의 설명회 참여 요청에 흔쾌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합격 발표 이후에는 학원 강사에게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서울대 경제학부 동현 올림"이라는 문구를 적은 난을 보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임군은 서울 휘문중과 휘문고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대치동의 치열한 학습 환경 속에서도 성실한 태도로 학교와 학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장 역시 학원 설명회에 직접 참석하고 학부모 모임에 참여하는 등 자녀 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군이 서울대에 입학하면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같은 대학 동문이 된다. 이 회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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