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국 페이스북 캡쳐
극우 유튜버 고성국 씨가 최근 국민의힘 당사에 역대 보수 정당 출신 대통령 사진을 모두 걸어야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물론 전두환 씨 사진까지 걸어야 한다고 주장하자

친한동훈계 의원들이 고씨의 해당 행위를 징계해야 한다며 징계 요구서를 당에 제출했습니다.

[고성국 / 유튜브 고성국TV(지난달 29일)]
"거의 피를 흘리지 않고 민주화를 이끌어내는 대역사적 대타협을 한 전두환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 뭐가 그렇게 겁이 나고 쫄려서 사진조차 제대로 못 걸어요?"

수없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던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을 짓밟았던 전씨가 민주화를 이끌어냈다는 궤변인데,

하지만 고씨는 "당 윤리위는 나를 소환하라" "1대 10도 좋고 1대 100도 좋다" 공개 토론을 하자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고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원 10명이 평당원을 집단적으로 공격하고 징계를 요구한 것은 전대미문의 일"이라면서 전두환 씨를 다시 한번 치켜세웠습니다.

"특히 전두환과 관련해서는 우리 자유 우파가 좌파의 여론전에 말려 그간 비겁하게 역사적 진실을 외면해 왔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가 인정한 평화적 민주화의 결절점인 6.29선언(역사적 대타협)을 전두환을 빼놓고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고씨는 현재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 "지금 우리 당은 강령 개정을 통해 진정한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해방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 당과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들의 역할을 역사적으로 정당하게 평가하는 일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이번 징계 사항이 우리 당이 진정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