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래미어워즈는 여태 K팝이 한번도 깨지 못했던 벽이었습니다. 그런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이 그 벽을 깨고 상을 받았습니다.
류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골든글로브에 이어 그래미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케데헌'을 대표하는 음악 '골든'이 OST 상인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를 수상했습니다.
이재 / 작곡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껴요. 매우 감사하고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노래를 만든 작곡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K팝 작곡가나 음악 프로듀서가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입니다.
뉴욕타임스도 골든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세계적인 장르인 K팝의 오랜 가뭄을 끝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골든'은 그래미 주요 부문인 '올해의 노래'에도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의 영예는 빌리 아일리시에게 돌아갔습니다.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로제의 '아파트' 역시 고배를 마셨습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시상식 오프닝 무대에 등장해 '아파트'를 함께 부르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골든'의 그래미 수상으로 K팝의 영향력은 더 확대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모두 다섯 차례 그래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모두 실패한 바 있습니다.
TV조선 류주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