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물관리위원장에 김좌관 발탁…靑 "지역간 물 갈등 등 조정 기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위원장엔 '바위섬' 가수 김원중 임명


왼쪽부터 허장 신임 재경부 2차관·오태석 우주항공청장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재정경제부 2차관에 허장 한국수출입은행 ESG 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사를 발표했다. 허 신임 차관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와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및 개발금융국장 등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강 대변인은 "풍부한 업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국제경제를 총괄하는 2차관 업무를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우주항공청장에는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이 임명됐다. 오 신임 청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을 거쳤고,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부교수 등을 맡아 관련 분야를 연구했다.

강 대변인은 "과기부 차관 재임 시절 누리호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는 만큼 과학기술 정책의 전문성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항공우주 강국으로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왼쪽부터 김좌관 신임 국가물관리위원장·김원중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위원장 ⓒ연합뉴스


총리급인 국가물관리위원장에는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생명마당 이사장 및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운영위원장으로 일하는 등 다양한 환경운동 경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지역 간 물 갈등 해소, 4대강 재자연화 등 산적한 과제를 균형감 있게 조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장관급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으로는 '바위섬'으로 유명한 가수인 김원중 전 광주평화음악제 총감독이 발탁됐다.

강 대변인은 "5·18의 아픔을 담은 바위섬, 통일에 대한 민족의 염원을 담은 '직녀에게'라는 곡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친숙한 분"이라며 "전남 담양 출신이자 광주에 살고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인 만큼 광주를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