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찍고 내려온 주식시장, 은행 이자는 올라가는 중
쉬운 말로 풀어보는 이번 주 베트남 돈의 흐름
이번 주 금융•증권 소식
주가지수 역대 최고 1,937p → 현재 1,806p 숨 고르기 · 은행 예금이자 연 7% 돌파 · 무디스 베트남 신용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 외국인 투자자 대형주 다시 사기 시작 · 9월 21일 신흥시장 편입 예정 · 대출이자도 따라 오르는 중
이번 주 베트남 금융시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주식은 숨을 고르고, 은행 이자는 올라가고, 나라 신용도는 높아졌다." 주가지수는 지난달 역대 최고치를 찍은 뒤 현재 조금 내려와 있다. 반면 은행에 돈을 맡기면 받는 이자가 연 7%를 넘어섰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베트남의 신용 전망을 "긍정적"으로 올렸다. 이 세 가지 흐름이 이번 주 베트남 돈의 세계에서 일어난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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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가지수
(6월 17일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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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
연간 이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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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대출
증가율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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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p
역대 최고 1,937p에서
숨 고르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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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년 이상 예금 기준.
올해 계속 오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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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중앙은행이 정한 올해
대출 늘리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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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베트남 금융·증권 핵심 지표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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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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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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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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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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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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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전체 온도계. 높을수록 시장이 뜨겁다는 뜻. 지난주보다 약간 내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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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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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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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월 15일 기록. 이후 약 130p 가량 내려와 숨 고르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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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목표 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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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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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증권사 SSI가 올해 목표로 제시한 수치. 현재보다 6%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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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 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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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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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상 돈 맡기면 연 7% 이상 이자. 한국보다 높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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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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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p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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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대출 이자도 이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 집·자동차 살 때 부담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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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대비 동화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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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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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트남 돈 가치가 달러 대비 조금씩 떨어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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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신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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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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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라는 국제 평가사가 "베트남 경제 건강하다" 신호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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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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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순매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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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큰손들이 다시 베트남 주식 사기 시작. 시장 회복 신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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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주식시장, 역대 최고에서 내려온 이유, 다시 오를 수 있을까
베트남 주가지수가 지난달 5월 15일 역대 최고인 1,937p를 찍었다. 그러다 이번 주 1,806p 수준으로 내려왔다. 약 130p가 빠진 셈이다. 왜 내려왔을까.
주식이 빠르게 많이 오르면 일단 팔고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것을 "차익 실현"이라고 한다. 2025년 4월 바닥에서 시작해 2026년 5월까지 약 50% 이상 올랐으니 그 사이에 산 사람들이 "이 정도면 충분히 벌었다"며 팔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은행 이자가 오르면서 "굳이 주식 위험을 감수할 필요 없이 은행에 맡겨도 7% 받는다"는 생각도 한몫했다. 게다가 달러 대비 베트남 돈 가치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잠시 조심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이것은 끝이 아니라 잠깐 쉬는 것"이라고 본다. 올해 목표 주가지수는 여전히 1,920p다. 현재 1,806p에서 약 6%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오는 9월 21일이다. 이날 세계적인 지수 회사 에프티에스이(FTSE)가 베트남을 "신흥시장"으로 공식 편입한다. 전 세계 큰손 투자자들이 베트남에 자동으로 돈을 넣게 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이 편입이 확정되면 수십억 달러의 외국 자금이 베트남으로 흘러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② 은행·이자, 예금 이자는 7% 돌파, 대출 이자도 따라 오른다
이번 주 가장 체감하기 쉬운 변화는 은행 이자다. 베트남 시중 은행들의 1년 이상 예금 이자가 연 7%를 넘어섰다. 이것은 작년 같은 시기보다 꽤 오른 수준이다.
왜 이자가 오를까.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다. 은행이 돈을 빌려주는 속도(대출)가 사람들이 돈을 맡기는 속도(예금)보다 훨씬 빠르다. 2025년에 대출은 19% 늘었는데 예금은 14%밖에 안 늘었다. 돈이 모자라게 되면 은행은 "이자를 더 드릴 테니 맡겨달라"며 예금 이자를 올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예금 이자가 오르면 대출 이자도 따라서 오른다. 올해 안에 대출 이자가 0.5~0.7% 정도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집을 사려는 사람들에게는 나쁜 소식이다. 하노이·호치민 집값은 이미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있는데 이자까지 오르면 매달 갚아야 할 돈이 더 늘어나기 때문이다. 반대로 은행에 여유 돈을 맡겨두는 사람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연 7%라는 이자는 물가 상승률(연 4.5% 목표)보다 높기 때문에 돈의 가치가 실질적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참고로 4대 국영 은행인 비엣콤뱅크·비엣인뱅크·비아이디브이·아그리뱅크는 이번 주에도 자산과 예금, 대출이 모두 늘었다고 발표했다. 기업과 가계 모두 돈을 빌려 사업하고 소비하는 활동이 왕성하다는 뜻으로 경제가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③ 무디스·외국인 투자, 나라 신용도 올랐고, 외국 큰손 돌아온다
이번 주 베트남 금융 소식 중 가장 격이 높은 것은 무디스(Moody's)라는 국제 신용평가사가 내린 평가다.
무디스는 전 세계 나라와 기업의 재정 건강도를 점수로 매기는 기관이다. "이 나라는 빌린 돈을 잘 갚을 수 있는가"를 평가해서 등급을 매긴다. 이번에 무디스가 베트남의 신용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현재 베트남 신용 등급은 비에이2(Ba2)인데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조만간 등급 자체도 올라갈 수 있다"는 신호다. 이것은 마치 학교 성적표에서 "B+" 등급은 그대로지만 "다음번에는 A-가 될 것 같다"고 선생님이 평가해준 것과 비슷하다.
왜 이것이 중요한가. 신용도가 올라가면 전 세계 큰 투자 회사들이 베트남에 돈을 더 안심하고 넣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실제로 이번 주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 주식 중 큰 회사들 주식을 다시 사기 시작했다. 전력 회사·고무 회사·마산 소비재·베트남항공 주식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외국 큰손이 돌아온다"는 것은 베트남 주식시장에 다시 활기가 생길 수 있다는 좋은 신호 중 하나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서 무역 갈등이 풀리는 분위기가 나오는 것도 베트남 수출 경제에 유리한 외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 편집부 종합 평가, 숨 고르는 시장, 하지만 방향은 위를 향하고 있다
이번 주 베트남 금융시장을 보면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가 섞여있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주가지수가 내려온 것은 나쁜 뉴스처럼 보이지만 사실 6개월 만에 50% 오른 시장이 잠깐 숨을 고르는 것은 자연스럽다. 이것이 무너지는 것과 쉬는 것의 차이다.
은행 이자가 오르는 것은 집을 빌려 사려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이지만 저축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물가 오름세(연 4.5% 목표)보다 높은 이자(연 7%)가 유지된다면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 자체가 좋은 재테크 수단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9월 21일이다. 이날 베트남이 공식적으로 "신흥시장"에 편입되면 전 세계 자동 투자 펀드들이 베트남 주식을 의무적으로 사야 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이것은 주식시장에 큰 자금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지금의 조정 국면은 9월 이전에 베트남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다. 물론 투자는 항상 위험이 따르므로 한국 투자자들은 베트남 시장 전문가나 자산운용사와 함께 판단하는 것이 현명하다.
출처: SSI 월간 시장 전망 · Trading Economics VN-Index · VietnamNet · VietNam News · FTSE Russell (2026.0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