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주둔 유엔군 [연합뉴스/UNIFIL 제공]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 정체불명의 화학물질을 투하했다고 유엔 평화유지군이 밝혔습니다.
유엔 평화유지군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이스라엘군은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경계선인 '블루라인' 인근에 무독성 화학물질을 투하하는 작전을 펼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이로 인해 평화유지군은 10여 건의 작전을 취소한 뒤 약 9시간 대기해야 했으며, 이후 레바논군과 협력해 독성 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평화유지군은 이스라엘군의 화학물질 투하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활동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701호 결의도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평화유지군 병력과 인근 주민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비판했습니다.
화학물질 투하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