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내 여행 1억 3,550만 건 (2019년 대비 +58.8%) · 국내 여행 수입 170~200억 달러(23~28조 원) · 다낭 1위(전 세대 압도적) · 하롱베이 검색량 3배 폭증 · 숙박 예약 4~5월 +46% · 2~4일 단기 여행 주류 · 1인 1박 지출 약 3만3,000~5만7,000원 · 지출의 3분의 1이 식비
숫자부터 보자. 2025년 베트남 사람들은 국내에서만 1억 3,550만 번의 여행을 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58.8퍼센트나 늘어난 것이다. 이 여행들이 만들어낸 경제 규모는 170~200억 달러(약 23~28조 원)에 달한다. 베트남 전체 관광 수입의 거의 절반이 "베트남 사람들이 베트남 안에서 돈을 쓰는" 국내 여행에서 나온다. 그리고 2026년 여름, 이 숫자는 다시 한 번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트라블로카 자료에 따르면 올해 4~5월 국내 숙박 예약이 1~2월 대비 46퍼센트나 늘었다. "어디로 가는가, 얼마를 쓰는가, 어떤 비즈니스가 크고 있는가." 오늘 이 세 가지를 데이터로 완전히 해부한다.
|
2025년 국내 여행
총 건수
|
4~5월 숙박 예약
증가율
|
국내 여행 GDP
직접 기여
|
|
1억 3,550만 건
2019년 대비 +58.8% · 국내 여행 수입 170~200억 달러
|
+46%
1~2월 대비 · 트라블로카 2026 실측 데이터
|
약 7%
간접 포함 시 약 10% · 제조업 의존 완화의 신호
|
▶ 2026년 여름 베트남인 선호 여행지 순위 — 검증 데이터 기준
※ 트라블로카·부킹닷컴·아고다 예약 검색량 기준 / 2026년 4~5월 수집
|
순위
|
여행지
|
특징
|
숙박 검색 증가율
|
|
1위
|
다낭(Da Nang)
|
모든 세대(가족·커플·나홀로) 1위. 해변+호이안+불꽃축제(DIFF 2026). 론리플래닛 아시아 여름 2위
|
마블산·호이안·손짜 반도 +45% 이상
|
|
2위
|
하롱베이
(Hạ Long)
|
숙박 검색 3배 폭증. 접근성+풍부한 경험. 빈홈즈 글로벌게이트 착공 시너지
|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
|
3위
|
푸꾸옥
(Phú Quốc)
|
항공권 검색 +56%(전국 1위). 섬 관광 최고 인기. 론리플래닛 아시아 해변 1위
|
항공권 검색 +56%
|
|
4위
|
나트랑·무이네
(Nha Trang/Mũi Né)
|
가족 단위 여행 1위. 인프라 탄탄. 무이네 글로벌 트렌딩 10위 진입
|
가족 세그먼트 지속 강세
|
|
5위
|
달랏·판티엣
(Đà Lạt/Phan Thiết)
|
서늘한 고원 피서. 20~30대 커플 선호. "슬로우 트래블" 대표 목적지
|
커플 세그먼트 +30%+
|
|
6위
|
꾸이년·꽝빈
(Quy Nhơn/
Quảng Bình)
|
떠오르는 신흥 여행지. 손둥 동굴(세계 최대) 트레킹. 아직 붐비지 않아 인기 상승 중
|
신규 검색 급증
|
|
7위
|
사파·하장
(Sa Pa/Hà Giang)
|
여름 우기지만 안개·초록 장관. 트레킹·소수민족 문화. MZ세대 필수 코스
|
하장 3배 성장 중
|
|
8위
|
콘다오
(Côn Đảo)
|
럭셔리 고요함. 고급 여행자 선호. 베트남 몰디브로 불림. 수요 > 공급
|
고가 예약 전년比 +40%+
|
▶ 베트남 국내 여행자 평균 지출 구조 (1인 기준)
|
지출 항목
|
비중
|
1인 1박 금액(동화)
|
달러·원화 환산
|
|
숙박비
|
약 30~35%
|
50만~100만 동/박
|
$19~38 / 2만6,000~5만2,000원
(예산형 게스트하우스~중급 호텔)
|
|
식비
|
약 30~33%
|
40만~80만 동/일
|
$15~30 / 2만1,000~4만2,000원
(현지 식당~관광지 레스토랑)
|
|
교통비
|
약 15~20%
|
20만~60만 동/일
|
$8~23 / 1만1,000~3만2,000원
(항공권 분할 시)
|
|
체험·입장료
|
약 10~15%
|
10만~30만 동/일
|
$4~11 / 5,500~1만5,000원
(동굴·테마파크·마사지 포함)
|
|
쇼핑·기념품
|
약 5~10%
|
10만~30만 동/여행
|
$4~11 / 5,500~1만5,000원
(현지 특산품·공예품 등)
|
|
1인 1박 총지출
(2박3일 기준)
|
합계
|
약 130만~300만 동/박
|
$49~114 / 6만8,000~15만7,000원
(예산형~중급 여행자 기준)
|
① 여행 소비 트렌드 — 2026년 베트남인의 여행 방식이 바뀌었다
2026년 베트남 국내 여행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목적 있는 여행"으로의 전환이다.
첫 번째 변화는 여행 기간의 단축이다. 2~4일 단기 여행이 주류가 됐다. "마이크로 홀리데이(짧은 휴가)·스테이케이션(집 근처 숙박 여행)·주말 여행"이 급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복잡한 장거리 일정보다 "편리하게, 짧게, 충분히" 쉬다 오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다. 트라블로카 자료에 따르면 답변자의 74퍼센트가 "포 유(For You)" 피드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여행지를 발견한다.
두 번째는 "체크인 관광에서 목적 여행으로"의 전환이다. 과거에는 유명한 곳에 가서 사진을 찍고 오는 것이 여행의 목적이었다. 지금은 현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자연 속에서 회복하며, 음식을 통해 그 지역을 이해하는 "목적 있는 여행"이 주류가 됐다. "슬로우 트래블(천천히 머무는 여행)" 트렌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세 번째는 "이벤트 헌팅" 여행이다. 다낭 국제불꽃축제(DIFF 2026)가 세계 9대 여름 축제에 선정된 것처럼 특정 이벤트나 축제를 보러 가는 여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콘서트 일정에 맞춰 여행을 짜는 젊은 세대도 많아지고 있다.
② 국내 여행이 키우는 신규 비즈니스들
1억 3,550만 건의 여행이 만들어내는 소비는 새로운 산업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는 "경험 기반 관광 상품"이다.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 주민의 집에서 함께 밥을 먹고 농사를 체험하는 "커뮤니티 기반 관광"이 대세가 됐다. 타낭-판둥 숲 트레킹, 사파 구름 사냥, 헬리콥터 호치민 투어 같은 고급 어드벤처 상품도 급성장 중이다.
두 번째로 빠른 것은 "차박·캠핑 렌터카" 시장이다. 젊은 가족들이 렌터카를 빌려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셀프 드라이빙" 여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캠핑 장비 렌탈·도로변 캠핑지·글램핑 리조트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세 번째는 "음식 관광"이다. 베트남 여행자들은 지출의 약 30~33퍼센트를 식비에 쓰며 음식 자체를 여행의 핵심 목적으로 삼는 비중이 높다. 맛집 투어 패키지, 쿠킹 클래스, 지역 특산물 경험 프로그램이 여행 상품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 국내 여행 수요가 키우는 신규 비즈니스 — 한국 기업 참여 기회
|
분야
|
성장 근거·데이터
|
한국 기업 참여 방법
|
|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
콘다오·푸꾸옥 고가 예약 +40%+. 수요>공급 구조. 고급 리조트 부족
|
신라·롯데·파라다이스 등 한국 호텔 브랜드 합작 진출. 스파·뷰티 특화
|
|
캠핑·글램핑
렌탈 비즈니스
|
셀프드라이빙 여행 급증. 캠핑 인프라 절대 부족. 젊은 가족 수요 폭발
|
스노우피크·코베아·MSR 등 한국 캠핑 브랜드 직진출 + 현지 렌탈 사업
|
|
푸드투어·
쿠킹클래스
|
지출의 33%가 식비. 음식이 여행 목적 1위. 현지 체험 수요 급증
|
한식 쿠킹클래스·K-푸드 투어 패키지. 한국 외식 기업의 관광 연계 상품
|
|
여행 앱·
핀테크 결제
|
베트남 정부 국가 관광 앱(Vietnam Travel) 개발 중. 디지털 결제 확산
|
카카오·네이버 관광 플랫폼 기술 수출. 한국 핀테크 여행 결제 솔루션
|
|
의료 관광·
웰니스
|
건강 기능식품 여행·스파·명상 관광 급증. 국제 의료 관광 수요도 성장 중
|
한국 의료·뷰티 브랜드의 "웰니스 리트리트" 패키지 기획
|
|
인공지능
여행 서비스
|
여행사들이 AI 활용 급증. 개인 맞춤 여행 설계 수요 높음
|
한국 AI·IT 기업의 여행 추천 알고리즘·챗봇 솔루션 현지 공급
|
★ 편집부 종합 평가 — 1억 3,550만 번의 여행이 만드는 새 시장, 한국의 자리
베트남 국내 여행 시장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다. "양은 이미 충분하다. 이제 질이 경쟁이다."
1억 3,550만 건이라는 건수는 이미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규모다. 그런데 이 거대한 수요에 비해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급은 아직 부족하다. 콘다오의 프리미엄 숙박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고 하롱베이는 검색량이 3배 폭증했는데 품질 있는 숙박시설이 부족하다. 다낭도 대규모 방문자를 처리할 수 있는 고급 인프라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
이 "공급의 빈자리"가 한국 기업들의 기회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호텔 운영 능력, 캠핑·아웃도어 브랜드의 경쟁력, 음식 관광 콘텐츠 기획 능력, 디지털 여행 플랫폼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다. 베트남 사람들이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할지"를 이미 알고 있는 이 시장에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한국 기업이 들어갈 수 있는 정확한 자리다.
특히 콘다오·하롱베이·달랏 같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인기 목적지에서의 프리미엄 숙박 투자는 지금 가장 현실적인 진입 시점이다. 베트남 국내 여행자들의 소비력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이 "싼 여행"이 아닌 "좋은 여행" 상품을 공급할 기회의 창문이다.
출처: 아웃박스(The Outbox) 베트남 관광 전망 2026 · 트라블로카 2026 여름 데이터 · vietnam.vn 여름 성수기 리포트 · 아고다 베트남 국장 발표 · 와이파이탤런츠 베트남 관광 통계 2026 · 스태티스타 베트남 관광 (2025~2026.07.01)
※ 환율: 1달러=26,300동 / 1달러=1,380원 — 계산기 전수 검증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