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Sep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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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erty Market

샀는데 내 것이 아니다 - 베트남 오피스텔 핑크북 10년의 미로
2026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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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는데 내 것이 아니다 - 베트남 오피스텔 핑크북 10년의 미로
베트남에서 오피스텔을 샀다. 수억 동을 냈다. 이미 입주해서 살고 있다. 그런데 소유권 증서(핑크북)가 없다. 법적으로 내 것이 아니다. 팔 수도 없고 은행에 담보로 맡길 수도 없다. 이것이 10년 이상 베트남 오피스텔·콘도텔 구매자들이 겪어온 현실이다. 호찌민 부동산협회(HoREA)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 약 83,000채의 콘도텔이 핑크북을 받지 못한 채 대기 중이며 호찌민에서만 오피스텔 8,918채(29개 사업)가 같은 처지였다. 2026년 국회에서 심의 중인 부동산거래법·주택법 개정안이 이 문제를 풀 수 있는지가 베트남 부동산 시장 전체의 관심사다.
6개에서 13개로 - 홍강 위 다리들이 하노이를 다시 그린다
2026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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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에서 13개로 - 홍강 위 다리들이 하노이를 다시 그린다
하노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홍강(Hong Ha·붉은 강)에는 지금까지 다리 6개가 있었다. 1902년 프랑스가 지은 롱비엔교부터 2015년 일본 지원으로 완공된 닛탄교까지, 100년 넘는 시간에 걸쳐 겨우 6개가 생겼다. 그런데 하노이는 지금 그 6개와 전혀 다른 위치에 7개를 동시에 짓고 있다. 완공되면 하노이 홍강 위 교량은 총 13개가 된다. 총 투자 규모는 약 55조 베트남동, 우리 돈으로 약 2조9,000억 원에 달한다. 2027년 7월 완공 목표다. 2027년 11월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완공 기한을 더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HQ1/HQ2헤리티지 관광열차’가 바꾸는 중부 베트남
2026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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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1/HQ2헤리티지 관광열차’가 바꾸는 중부 베트남
8월 28일 동호이역. VNR(베트남 국철)이 버튼을 눌렀다. "퐁냐-후에 고도: 원더스로의 여정·세계유산지구" 테마를 내건 HQ1/HQ2 편성이 처음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9월 2일 독립기념일에는 공식 운행을 선언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에 황성 복합지구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퐁냐케방 국립공원을 190킬로미터 철로로 연결한 이 열차가 중부 베트남 관광 지형과 그 주변 부동산에 어떤 변화를 만들 것인지를 분석한다.
꽝닌과 박닌의 직할시 승격 의미
2026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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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닌과 박닌의 직할시 승격 의미
8월 24일 베트남 국회가 꽝닌성(Quảng Ninh)과 박닌성(Bắc Ninh)을 직할시(Thành phố trực thuộc Trung ương)로 승격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베트남의 직할시는 현재 하노이·호찌민·다낭·하이퐁·껀터 5개뿐이었는데, 이번에 꽝닌과 박닌이 추가되면 7개로 늘어난다. 직할시는 성(省) 단위보다 한 단계 높은 행정 단위다. 예산 독립성·투자 인허가 권한·도시 개발 계획 수립이 모두 달라진다. 부동산 시장에 이 변화가 닿는 경로는 직접적이고 구체적이다.
$60억이 부동산까지 오는가—FTSE 편입의 부동산 파급 경로
2026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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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이 부동산까지 오는가—FTSE 편입의 부동산 파급 경로
질문의 핵심은 이것이다. "FTSE 편입으로 들어오는 $60억이 주식 시장에만 머무는가, 아니면 부동산 시장까지 흘러 들어오는가." 답은 “두 가지 경로로 온다"이다. 직접 경로와 간접 경로가 있다. 그러나 그 효과의 크기와 속도는 다르다. 그리고 효과가 가장 클 지역과 부문이 있다. 오늘 이 구조를 데이터로 분석한다.
쉬운 돈의 시대가 끝났다 - 2026년 베트남 부동산의 진짜 모습
202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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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돈의 시대가 끝났다 - 2026년 베트남 부동산의 진짜 모습
2025년은 베트남 부동산의 "축포"였다. 하노이 아파트가 연간 40% 올랐고 호찌민이 23% 올랐다. 12만8,000가구 신규 공급이 쏟아지며 7년 만에 최고 공급 기록을 세웠다. 그 흥분의 여파 위에 2026년이 시작됐다. 그런데 시장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1차 시장(신규 분양)과 2차 시장(재판매)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고, 고급 주택은 미분양이 쌓이는데 중산층 주택은 여전히 부족하다. 2024년 새 토지법·주택법이 2026년 처음으로 완전히 적용되는 첫 해다. "쉬운 돈의 시대"는 끝나고 "실력의 시대"가 시작됐다.
22년의 기다림 — GS건설 냐베 신도시
2026년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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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의 기다림 — GS건설 냐베 신도시
2004년 10월, GS건설은 특이한 계약을 맺었다. 호찌민시 외곽순환도로를 건설해주는 대신 공사비를 현금으로 받지 않고 호찌민시 남쪽 냐베(Nha Be) 지역 토지사용권으로 받기로 한 것이다. 당시 냐베는 행인조차 눈에 띄지 않는 불모지였다. GS건설 직원들은 이 땅에 베트남판 베벌리힐스를 짓겠다고 했고 주변 사람들은 반신반의했다. 그로부터 22년이 흘렀다. 수많은 지연과 좌절이 있었지만 오히려 그 지연이 역설적으로 토지 가치를 키웠다. 불모지는 지금 호찌민 프리미엄 신도시 벨트의 핵심 입지가 됐다.
오피스텔(Officetel) —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회색지대
2026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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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Officetel) —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회색지대
2015년경 호찌민시에서 빈홈즈(Vinhomes)가 새로운 유형의 부동산 상품을 내놓았다. 이름하여 오피스텔(Officetel). 주거와 사무소 기능을 함께 쓸 수 있다는 콘셉트였다. 한국에서 먼저 정착한 개념을 베트남 시장에 이식한 것으로, 당시 분양가는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했고 "투자용으로 좋다"는 마케팅이 효과를 냈다. 문제는 이 상품이 베트남 법 어디에도 명확히 정의되지 않은 채 팔렸다는 것이다. 10년이 지난 2026년 현재, 호찌민시에만 8,918가구가 29개 프로젝트에서 아직도 소유권 증서(핑크북·Sổ Hồng) 발급을 받지 못한 채 법적 회색지대에 놓여 있다.
2024 신토지법과 베트남 토지 공시지가 대개혁
2026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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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토지법과 베트남 토지 공시지가 대개혁
베트남의 토지 공시지가(방자닷·Bảng Giá Đất)는 2024년 신토지법 발효 전까지 5년마다 고정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 "고정"이 단순하지 않다. 기본 공시가에 조정계수(K·Hệ số điều chỉnh)를 매년 곱해 실질 공시가를 올리는 이중 구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점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으면 수치가 왜곡된다. 2024년 신토지법(제159조)은 이 복잡한 이중 구조를 없애고, 2026년부터 매년 직접 시장가에 근거한 공시가를 고시하도록 바꿨다. 아래에 확인된 수치만 담았다.
가격은 오르고 거래는 줄었다
2026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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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오르고 거래는 줄었다
가격은 오르는데 거래는 줄었다. 2026년 1분기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전년 대비 12퍼센트 올랐지만 거래량은 40퍼센트 급감했다. 보통 가격이 오르면 공급이 늘고 거래도 활발해진다. 지금 베트남은 그 공식이 작동하지 않는다. CBRE 베트남의 DƯƠNG Thuỳ Dung CEO는 이것을 "건강한 리셋"이라고 표현했다. 투기 수요가 빠져나가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과정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금리 9~10%와 서민 접근 불가능한 가격 수준이라는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지금 베트남 부동산 시장을 완전히 해부한다.
22조 원짜리 청사진이 현실이 된다
2026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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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조 원짜리 청사진이 현실이 된다
호찌민시로 개명한지 50주년, 기념식을 겸한 8개 핵심 프로젝트 동시 착공식의 시작이었다. 총 투자액 253,033억 동. 현재 환율(1달러=1,530원) 기준 약 96억 달러, 약 14조 7,000억 원이다. 그러나 이것은 7월 1일 당일 착공분만의 숫자다. 이전에 이미 착공했거나 동시에 진행 중인 연관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총규모는 381,652억 동, 약 145억 달러, 약 22조 2,000억 원에 달한다. 오늘 이 거대한 청사진을 프로젝트별로 완전히 해부한다.
값은 오르는데 살 사람은 줄고 있다
2026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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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은 오르는데 살 사람은 줄고 있다
하노이 새 아파트 1제곱미터 가격이 평균 3,732달러(약 490만 원)에 이르고, 호치민은 5,924달러(약 775만 원)까지 올랐다. 70제곱미터(약 21평) 아파트 한 채를 사려면 하노이에서는 평균 26만 달러(약 3억4,000만 원), 호치민에서는 41만 달러(약 5억4,000만 원)가 필요하다. 문제는 베트남 평균 노동자의 연봉이 약 4,600달러(약 600만 원)라는 것이다. 하노이 평균 아파트 한 채 값이 베트남 평균 임금의 57년치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게 말이 되는 가격이냐"는 의문이 현지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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