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암스테르담-하노이 직항 오늘 첫 운항, 북유럽 연결 새 시대
호치민 따오디엔 1시간 침수, 배수 인프라 한계 또 노출
베트남항공 • 암스테르담 직항 오늘 개항 + 호치민 홍수
베트남항공이 6월 15일 오늘부터 암스테르담-하노이 직항 노선을 첫 운항한다. A350 항공기를 주 3회 투입하며 북유럽과 베트남을 잇는 새 하늘길이 열렸다. 같은 날 호치민 따오디엔(Thảo Điền) 지역은 1시간 폭우로 도로가 침수돼 외국인 거주자들이 무릎까지 물이 찬 도로를 걸어야 했다.
베트남항공의 암스테르담 노선은 올해 3월 런던 히스로 직항에 이은 유럽 네트워크 확장의 연장선이다. 런던(주 3회)·암스테르담(주 3회)이 가동되면서 베트남은 서유럽·북유럽 양쪽과 직항으로 연결되는 나라가 됐다. 유럽발 베트남 관광 수요와 함께 베트남-EU 무역 확대 기조에서 비즈니스 여행 수요도 뒷받침한다. 암스테르담 스히폴공항은 유럽 최대 환승 허브 중 하나로 독일·스칸디나비아·베네룩스 여행객들이 이 노선을 통해 베트남으로 들어올 수 있다.
반면 같은 날 호치민 따오디엔에서는 불과 1시간의 폭우로 도로가 잠겼다. 따오디엔은 호치민 최대 외국인 거주 지역이다. 거주자들이 물에 잠긴 오토바이를 밀며 귀가하는 장면이 SNS에 퍼졌다. 배수 용량이 도시 팽창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호치민의 구조적 문제가 우기 시즌마다 반복되고 있다.
◆ 분석 암스테르담 직항은 단순한 항공 노선 추가가 아니라 베트남의 글로벌 연결성 격상을 의미한다.
유럽 투자자·관광객·비즈니스 여행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질수록 베트남에 대한 유럽 자본의 관심도 높아진다. 한편 따오디엔 홍수는 앞서 다룬 해수면 상승·지반 침하 문제와 연결되며 호치민 스마트 배수 시스템·지하 저류조 기술에 대한 수요가 우기마다 더 절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의 도시 방재 기술 기업들에게 반복적으로 열리는 기회다.
출처: Travel And Tour World · VnExpress International (202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