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농업환경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 상반기(1~6) 과일·채소 수출액이 36 5,000 달러( 5 6,000 , 1달러=1,530 기준) 전년 대비 17.8퍼센트 늘었다. 반기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이다. 2분기 단독으로는 21 8,000 달러( 3 3,000 ) 기록해 수출 가속도가 붙고 있음을 보여줬다.

수출을 이끈 품목은 두리안·망고·바나나 순이다. 두리안은 중국 시장에서 인기가 폭발하며 베트남 과일 수출의 최대 품목으로 자리를 굳혔다. 베트남산 두리안은 태국에 이어 중국 수입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망고·바나나는 한국·일본·유럽 시장으로의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성장의 배경은 가지다. 첫째, 중국 시장의 폭발적 수요다. 중국 소비자들의 동남아 과일 선호가 빠르게 높아지면서 두리안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둘째, 베트남 농산물의 품질 인증 강화다. 유럽연합과 미국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갭(GlobalGAP)·유기농 인증 취득이 늘면서 고가 시장 진입이 활발해졌다. 셋째, 지역 자유무역협정 효과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베트남-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EVFTA)으로 관세가 낮아진 덕분이다.

베트남 정부는 연간 과일·채소 수출 목표를 70 달러로 잡고 있다. 상반기 실적 36 5,000 달러는 목표의 52퍼센트를 이미 달성한 것으로 연간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분석  베트남 과일·채소 수출 호조는 한국 식품 유통업계에도 직접 관련이 있다.

한국 수입 과일 시장에서 베트남산 망고·바나나·파인애플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 대형마트·편의점 PB(자체 브랜드) 수입 과일 상품에서 베트남산 원료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반면 한국 가공식품·소스 기업들에게는 베트남 현지에서 망고·바나나·파파야 열대 과일을 원재료로 가공하는 "베트남 생산·한국 브랜드" 모델이 원가 절감의 전략이 있다.


출처: 베트남 농업환경부 · Vietnam.vn · 낸단 온라인 (2026.07.0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