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고 정책 결정 기구가 7월 20일 하노이에서 문을 열었다.
또 람 총서기 겸 국가주석 직접 주재 • 13개 의제 • 두 자릿수 성장 구체화
당 중앙위원회 3차 전원회의 하노이 개막 • "병목을 제거하고 자원을 해방하라"
베트남 공산당 제14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가 7월 20일 오전 하노이에서 개막됐다.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당 핵심 간부 180명이 모여 국가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한국으로 치면 국회 본회의와 국무회의를 합쳐놓은 것보다 강력한 자리로, 여기서 나온 결의는 곧 법령과 정책으로 이어진다.
이번 회의의 키워드는 "병목 제거"다. 또 람(Tô Lâm) 총서기는 개막 연설에서 "1차 전원회의에서 전략 방향을 잡고, 2차에서 조직 틀을 만들었다면, 이번 3차에서는 현장을 막고 있는 것들을 걷어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구체적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13개 의제 가운데 핵심은 두 자릿수 성장 목표의 구체화다. 올해 상반기 GDP가 8.18%로 준수하지만 정부 목표 10%에는 아직 못 미친다.
전원회의는 수일에 걸쳐 진행되며 마무리 시점에 결의문과 결론이 공개된다. 이번 결과에는 규제 완화·국영기업 개혁·공공투자 가속을 담은 시행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국제 언론도 이번 전원회의를 베트남 경제 정책의 중요한 분수령으로 보고 주시하고 있다. 회의에 앞서 중앙위원단은 호찌민 주석 묘소를 참배했다.
이번 전원회의가 내놓는 결정들은 곧 구체적인 시행령과 행정 지침으로 이어진다.
◆ 분석 두 자릿수 성장 달성을 위해 투자 환경을 더 열어주는 방향으로 정책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외국인 투자 우대와 첨단기술·에너지 분야 정책 변화는 베트남에 생산 거점을 둔 한국 기업들에게 사업 확장의 타이밍을 가늠하는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다.
출처 VietnamPlus · Nhan Dan Online · 베트남 정부 공식채널 baochinhphu.vn (202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