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무료 버스, 첫 10일간 188만 명 이용, 전년 대비 33% 급증
7월 1일 개통 • 134개 노선 • 12월 31일까지 무료 • 도시간 노선도 포함
호찌민시 • 무료 버스 10일간 188만 명 — 전년比 +33% • 134개 노선
호찌민시가 7월 1일 개명 50주년 기념으로 시작한 무료 버스 프로그램이 첫 10일간 약 188만 명의 승객을 끌어모았다. 전년 동기 대비 33퍼센트 증가한 수치로 시내 134개 노선과 도시간 노선 모두에서 강한 수요 증가가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호찌민시의 무료 버스는 단순한 기념 이벤트가 아니다. 두 가지 정책 목표를 동시에 노린다. 첫째, 오토바이 중심 교통 문화를 대중교통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호찌민시에는 현재 약 900만 대의 오토바이가 등록되어 있다. 이 오토바이들이 만드는 극심한 교통 혼잡과 대기오염이 도시의 고질적 문제다. 버스를 공짜로 만들면 일부라도 대중교통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둘째, 무료 대중교통이 저소득층의 이동성을 높여 노동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는 사회 정책 효과다.
10일간 188만 명은 하루 평균 약 18만 8,000명이다. 유료였던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퍼센트 많다. 단순히 무료여서 늘어난 수요가 얼마인지는 분석이 필요하지만 도시간 노선에서도 강한 증가가 나타난 점은 경제적 동기로 버스를 선택하는 이용자가 상당함을 보여준다.
◆ 분석 이 정책이 12월까지 지속되면 연간 2,000만 명 이상의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 기업들에게 이 흐름은 두 방향의 기회다. 첫째, 스마트 버스 관리 시스템·승객 분석 솔루션 공급이다. 호찌민시는 무료화 이후 수요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는데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내비 등 한국 모빌리티 기업의 도시 교통 분석 솔루션이 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둘째, 지하철 연계 통합 교통 카드 시스템이다. 버스 이용 증가는 지하철(메트로) 수요와 시너지를 낸다.
출처: 투이쩨뉴스(Tuổi Trẻ News) · 호찌민시 교통국 (202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