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베트남 외국인 관광객 2,100만 명 돌파, 전년比 20% 증가
중국인 방문객 530만 명, 태국(450만 명)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베트남 • 2025년 외국인 관광객 2,100만 명 돌파•중국인 태국 앞질러
베트남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약 2,100만 명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20퍼센트 증가한 이 숫자는 2019년 코로나 이전 최고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530만 명을 기록하며 태국을 찾은 중국인(450만 명)보다 많아진 것이 이번 통계의 핵심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태국보다 베트남을 더 많이 찾은 것은 역사적으로 처음이다. 태국은 오랫동안 동남아시아에서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 자리를 지켜왔다. 베트남이 이 자리를 처음으로 빼앗은 배경은 비자 없이 15일까지 머물 수 있는 무비자 정책, 중국 직항 편 급증, 베트남 음식이 중국 입맛에 잘 맞는다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베트남 정부는 2026년 올 한 해 관광 수입 목표를 1,100조 동(약 418억 달러·약 57조 원)으로 잡았다. 이 목표를 달성하면 관광이 국내총생산의 10퍼센트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푸꾸옥·사파 방문자가 2025년에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이 보여주듯 대도시를 넘어 자연·문화 중심 관광지로 관심이 빠르게 분산되고 있다.
◆ 분석 관광 수입 목표 418억 달러를 제조업 수출 의존에서 벗어난 경제 다각화의 신호로 읽어야 한다.
한국은 2025년에도 베트남을 찾는 상위 5개 국가 안에 들어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여행사·호텔·식품·유통 기업들에게 이 2,100만 명이라는 숫자는 직접적인 매출 기회다.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곳에는 중국인이 좋아하는 한국 브랜드 매장도 함께 성장하는 경향이 있어 베트남 내 한국 소비재 브랜드에게도 반가운 흐름이다.
출처: 포춘(Fortune) 아시아호 · 베트남 정부 관광통계 (2026.0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