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군사 시설 추가 공습, 호르무즈 해협 긴장 재점화
6월 임시 휴전 60일 협상 결렬 위기 • 베트남 에너지 수입 비용 재상승 압력
중동•베트남 • 미국 대이란 추가 공습 — 호르무즈 재점화 • 베트남 에너지 비용 직격
미국이 이란 군사 목표물에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 6월 17일 체결된 임시 휴전 합의가 양측의 상호 위반 주장으로 사실상 무력화된 결과다. 미국은 이란이 상업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 수호"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베트남을 비롯한 에너지 수입 의존국들에 직접적인 충격이 예상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교역량의 약 20퍼센트가 통과하는 에너지 안보의 핵심 요충지다. 이란 긴장이 재고조되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재차 배럴당 100달러를 향해 오르고 있다. 베트남은 원유를 수출하기도 하지만 정유 능력이 부족해 상당량의 석유제품을 수입한다. 에너지 수입 비용 상승은 물가상승률 목표(4.5% 이내)를 위협하는 직접 변수다. 실제로 7월 10일 VN Index가 12.36포인트(-0.67%) 하락한 배경에는 이 에너지 불안이 있었다.
베트남 정부의 대응 전략은 두 갈래다. 단기적으로는 E10 바이오연료 전국 의무화(6월 1일 시행)로 휘발유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다. 중기적으로는 바리아붕따우 해상풍력 단지 조기 가동과 원유 생산 증대(상반기 목표 +15.4% 초과)로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는 것이다. "대나무 외교"를 유지하는 베트남은 이란 갈등에 직접 개입하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충격을 흡수하려 한다.
◆ 분석 이란 사태 재점화는 한국에도 직접적인 위협이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약 60퍼센트가 중동산이며 상당 부분이 호르무즈를 통과한다. 유가 재상승은 한국의 무역수지와 물가에 동시 압력을 가한다. 베트남에 생산 거점을 둔 한국 기업들도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현지 운영비 상승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출처: 낸단(Nhân Dân) 온라인 · 베트남플러스 · CNBC 호르무즈 보도 (2026.07.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