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에서 반미(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 먹은 사람 300 가까이가 병원에 실려 갔다. 같은 가게에서 벌어진 식중독 사고로는 이번이 번째다. 검사 결과 환자 대부분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왔다.

반미는 바삭한 바게트 사이에 고기와 채소, 소스를 넣은 음식으로 베트남 사람들이 아침저녁으로 즐겨 먹는 국민 간식이다. 길거리 어디서나 있고 값도 싸다. 그런데 이번에 문제가 가게는 이미 차례나 비슷한 사고를 곳이었다. 번째 사고가 나서야 보건당국이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살모넬라균은 익히지 않은 고기나 오래된 소스, 비위생적인 조리 환경에서 흔히 생긴다. 베트남은 길거리 음식 문화가 발달한 만큼 같은 문제가 반복될 위험도 안고 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식품 위생 점검을 자주, 꼼꼼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분석  같은 가게에서 번째 사고가 났다는 것은 단순한 불운이 아니다.

베트남 식품안전 관리 체계에 구멍이 있다는 뜻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식품·외식 기업들도 위생 기준을 한국 본사 수준으로 맞춰야 신뢰를 얻을 있다. 거꾸로 보면 식품 안전 관리 기술이나 위생 인증 서비스를 가진 한국 기업에게는 베트남 시장에 들어갈 틈이 생긴 셈이다.


출처: VnExpress International (202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