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2026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소식은 베트남이 반도체·인공지능 분야의 글로벌 인재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을 본격화하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단순한 학업 성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베트남은 수십 년간 수학·과학 올림피아드에서 동남아시아 최강자로 군림해 왔다. 이번 물리올림피아드 역대 최고 성적은 저력이 건재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와 동시에 베트남 정부와 학계는 "과학 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가 결국 해외로 유출된다" 고질적 인재 유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성취가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우려하고 있다. 베트남 뉴스(VietNam News) 7 12 "인공지능·반도체 전략 기술에서 이기려면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혁신하고 장기적 가치를 창출할 있는 생태계가 필요하다" 전문가 진단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맥락에서 삼성·인텔·엔비디아 베트남에 투자한 글로벌 빅테크들이 현지 대학과 공동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고 장학금·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베트남 정부도 첨단 기술 분야 이공계 졸업생에 대한 취업 비자 우대·세금 감면·연구개발 투자 공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다듬고 있다.

분석  베트남의 과학 인재 저력은 한국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기회다.

삼성전자·에스케이하이닉스가 베트남을 반도체 패키징·연구개발 거점으로 확장하면서 현지 이공계 인재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의 인재 유치·유지 정책이 강화될수록 한국 기업의 현지 연구개발 인력 채용 여건도 개선된다. 카카오·네이버 같은 한국 기술 기업들도 베트남 인공지능 개발 거점 설립을 검토할 시점이다.


출처: 베트남뉴스(VietNam News) · 낸단 온라인 (2026.07.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