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반기 소매판매•소비서비스 매출 12.9% 증가, 내수가 성장을 견인
식료품·전자·의류 강세 · 오프라인 쇼핑 회복세 · 호찌민시 소비 특히 강해
베트남 • 상반기 소매판매•소비서비스 +12.9% — 내수가 성장 엔진으로
베트남 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1~6월) 소매판매 및 소비서비스 총매출이 전년 대비 12.9퍼센트 증가했다. 이는 1분기(10.9퍼센트)보다 성장이 가속된 수치로 내수 소비가 수출 주도 성장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이중 엔진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품목별로는 식료품·생활용품이 가장 꾸준한 성장을 보였고 전자기기·가전제품·의류·신발도 강세를 보였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음식·숙박(외식·호텔)이 관광 수요 증가와 맞물려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호찌민시의 소비 성장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 소비 증가의 배경은 세 가지다. 첫째, 임금 상승이다. 베트남 최저임금이 7월 1일부터 약 12퍼센트 오르며 저소득 가구의 구매력이 커졌다. 둘째, 대도시 중산층 확대다. 세계은행이 베트남을 7월 1일 상위 중소득국으로 재분류한 것은 이 흐름의 공식 확인이다. 셋째,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폭발적 성장이다. 쇼피·틱톡샵을 통한 온라인 구매가 전체 소매의 약 10퍼센트를 차지하며 과거에 소비가 적었던 지방 도시의 구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 분석 소매 12.9퍼센트 성장은 한국 소비재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기회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한국 식품·뷰티·생활용품·전자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다. 특히 온라인 채널을 통한 한국 브랜드 제품 구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최저임금 12퍼센트 인상은 소비재 단가를 약간 올려도 구매를 포기하지 않는 계층이 넓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국 브랜드들이 가격을 소폭 올리면서 품질 포지셔닝을 강화할 수 있는 시점이다.
출처: 베트남 국가통계청 · VietNam News · 낸단 온라인 (2026.0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