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수십 년간 유지해온 " 자녀 정책" 공식 폐지하고 자녀 출생을 장려하는 "베이비 보너스(출산 장려금)" 지원책을 발표했다. CNN 채널 뉴스 아시아(CNA) 7 1 보도한 소식은 베트남의 인구 위기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정부 스스로 인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베트남은 1988년부터 " 이상의 자녀를 낳지 말라" 정책을 시행해왔다. 번째 자녀를 낳은 공무원은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베트남의 합계출산율(여성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 인구 유지에 필요한 2.1명을 밑돌기 시작하면서 정책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하노이·호치민시 같은 대도시에서는 출산율이 이미 1.5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책 전환의 핵심은 처벌에서 장려로의 방향 전환이다. 정부는 아이를 낳는 가정에 현금을 지원하는 "베이비 보너스" 제도를 도입하고 육아 휴직 확대, 공공 보육시설 확충, 다자녀 가구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금액과 시행 일정은 아직 확정 발표되지 않았지만 정부가 저출생 문제를 국가 최우선 과제로 격상시켰다는 신호로 읽힌다.

분석  베트남의 저출생 전환은 한국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야기다.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0.7명대) 기록하는 한국이 수십 년간 쏟아온 출산 장려 정책들의 결과가 지금 베트남 정책 입안자들의 참고 자료가 되고 있다.

한국의 경험무엇이 효과가 없었는지도 포함해서 베트남 저출생 정책 컨설팅 영역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있다. 동시에 베트남 내에서 영유아 제품·육아 서비스·어린이집 운영 육아 관련 시장이 정책 지원과 맞물려 빠르게 커질 전망이다


출처: 채널뉴스아시아(CNA) · VietNam News (2026.07.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