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분쟁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110달러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핵심 조치를 전격 시행했다. 6 1일부터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기존 RON95 휘발유 대신 에탄올 10퍼센트를 혼합한 E10 바이오연료만 판매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닛케이 아시아는 7 7 베트남이 에너지 위기 속에서 바이오연료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10 바이오연료(에탄올 10퍼센트·휘발유 90퍼센트 혼합 연료) 전국 의무화는 베트남 산업통상부의 고시(50/2025/TT-BCT)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조치로 연간 250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연간 10 리터의 화석 연료를 절약할 있다. 혼다·야마하·도요타 주요 완성차·오토바이 제조사들은 1997 이후 생산된 대부분의 차량이 E10 호환된다고 공식 확인했다.

그러나 과제도 있다. 현재 베트남의 국내 에탄올 생산 능력은 25,000세제곱미터로 전체 수요( 100,000세제곱미터) 25퍼센트에 불과하다. 나머지 75퍼센트는 미국·브라질·태국 등에서 수입해야 한다. 한국도 에탄올 공급국 하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를 포함한 한국 기업들도 에탄올 생산·수출 공급망에 참여 중이다.

중장기적으로 베트남 정부는 국내 에탄올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카사바·옥수수 비식용 작물 기반 에탄올 공장 증설을 지원한다. 한국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응에안성(Nghệ An) 퀸랍(Quỳnh Lập) 엘엔지(LNG)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베트남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분석  이란 전쟁 에너지 위기가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오히려 앞당기고 있다.

한국 기업들에게 흐름은 가지 기회다. 첫째, 에탄올 수출이다. 베트남이 75,000세제곱미터 이상의 에탄올을 수입해야 하는 구조에서 한국산 에탄올의 안정적 공급은 전략적 교역 품목이 있다. 둘째, 에너지 인프라다. 엘엔지 발전·해상풍력·태양광 베트남 에너지 다변화 프로젝트에 에스케이·포스코·한국전력 한국 에너지 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출처: 닛케이 아시아 · VietNam News · 베트남 산업통상부 공식 고시 (2026.06.0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