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 확대 회의 의장 맡아 주도
인도네시아•필리핀•아랍에미리트 가입 논의 공식 개시, 아세안 통합 가속화
베트남 •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 확대 의장국으로 주도
베트남이 2026년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아시아태평양 11개국 자유무역협정) 의장국으로서 협정 확대 논의를 이끌고 있다. 최근 열린 10차 위원회 회의에서 인도네시아·필리핀·아랍에미리트를 새 회원국으로 맞이하기 위한 협의 절차를 공식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은 현재 11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 중 하나다. 회원국들 사이에서는 관세를 없애거나 크게 낮추고 서비스·투자·지식재산권 등 광범위한 분야의 규정도 통일한다. 인도네시아(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와 필리핀이 가입하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주요 회원국 대부분이 이 협정에 들어오게 된다. 아랍에미리트 가입은 협정을 중동까지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
베트남이 이 논의를 의장국으로 이끈다는 것은 단순한 외교적 역할 이상이다. 베트남은 자국이 제안하는 확대 방향을 협상 의제에 반영할 수 있다. 특히 농산물·수산물·섬유 분야에서 베트남 수출이 유리하게 설계된 관세 철폐 일정을 관철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 레 민 흥 총리는 이 협정을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의 핵심 도구"로 부르며 미국 관세 압박에 대응하는 전략적 기반으로 삼고 있다.
◆ 분석 이 뉴스가 한국과 직접 연결되는 이유가 있다.
한국은 이미 이 협정에 서명했으며 인도네시아·필리핀이 가입하면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을 경유해 이 나라들로 수출할 때의 무역 규정이 더욱 통일된다. 또 아랍에미리트 가입은 베트남의 중동 수출 허브 역할을 강화하므로 베트남에 공장을 두고 중동 시장을 보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유리하다. "베트남 생산 → 협정 회원국 무관세 수출"이라는 경로가 더 넓어지는 것이다.
출처: VietNam News · 낸단 온라인 · 베트남 통상산업부 공식 발표 (2026.0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