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홈즈, 베트남 증시 역대 최대 배당금 지급 선언, 25조 동•주당 6,000동
빈컴 리테일•빈홈즈가 이끈 오늘 주가지수 반등, 두 종목이 지수를 32포인트 견인
베트남 • 빈홈즈 역대 최대 배당 + 주가지수 반등
베트남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 빈홈즈(Vinhomes·빈그룹 계열)가 베트남 증권 시장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금 지급을 선언했다. 지급 총액은 약 25조 동(우리 돈 약 1조 원)이며 주당 6,000동(약 240원)이 주주들에게 돌아간다. 이 소식에 빈홈즈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오늘(6월 26일) 주가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빈홈즈(VHM)와 빈컴 리테일(VRE) 두 종목만으로 약 32포인트를 기여했다.
빈홈즈는 4.1억 주의 신주(새로 발행하는 주식)도 함께 발행하기로 했다. 이 두 가지 조치가 합쳐지면서 "주주들에게 이익을 나눠주겠다"는 신호가 시장에 강하게 전달됐다. 베트남 증권 시장에서 이만한 규모의 배당금 지급 사례는 없었다. 배당금(dividends·회사가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나눠주는 돈)이란 회사가 "우리 잘 벌고 있으니 당신들에게 돌려드린다"는 신호다.
주가지수는 최근 1,806포인트 수준에서 조정을 받고 있었는데 오늘 빈홈즈·빈컴 리테일 두 종목의 급등이 지수 반등의 기폭제가 됐다. 대형 우량 종목 하나가 시장 전체를 이끄는 이 구조는 베트남 주식 시장의 특징이기도 하다. 시가총액(한 회사의 주가 × 전체 발행 주식 수) 기준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 분석 빈홈즈의 역대 최대 배당 선언은 베트남 증시에 두 가지 신호를 동시에 보낸다.
첫째, 빈그룹 계열 부동산 사업이 여전히 강한 현금 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집값이 많이 올라 서민들이 힘들다는 비판도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높다는 뜻이다. 둘째, 9월 신흥시장 편입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베트남 대형주는 주주 환원도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효과가 있다. 한국 투자자들이 베트남 주식에 관심이 있다면 대형 부동산·유통 우량주의 배당 수익률도 참고할 시점이다.
출처: VietNam News · VietnamPlus (202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