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발리 제치고 아시아-태평양 최고 섬 2위
콩데 나스트 트래블러도 "아시아 가장 아름다운 섬" 선정
베트남 남서쪽 끝 섬 푸꾸옥(Phú Quốc)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트래블 앤 레저(Travel + Leisure)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최고 섬"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 발리·필리핀 팔라완·말레이시아 랑카위를 모두 제치고 태국 코사무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의 또 다른 권위 있는 여행 전문지 콩데 나스트 트래블러도 독자 투표를 통해 푸꾸옥을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선정했다. 두 개의 세계적 권위를 가진 여행 매체가 같은 시기에 푸꾸옥을 최상위권으로 평가한 것이다. 푸꾸옥은 2026년 한 해 동안 외국인 관광객 13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베트남 전체 상반기 방문 외국인(676만 명)의 약 19퍼센트가 이 작은 섬을 목적지로 삼은 셈이다.
푸꾸옥이 이렇게 빠르게 세계 여행자들의 주목을 받게 된 배경에는 지난 10년간의 대규모 개발 투자가 있다. 빈그룹·선그룹 등 베트남 대기업들이 고급 리조트·케이블카·사파리 파크·카지노를 잇달아 개발했다. 호치민에서 비행기로 1시간이면 닿는 접근성도 강점이다. 한국에서는 인천공항에서 푸꾸옥까지 직항 편이 운항 중이며 한국인 관광객 수가 매년 늘고 있다.
◆ 분석 푸꾸옥의 "발리 추월"은 동남아시아 관광 지형의 재편을 상징한다.
발리는 오랫동안 동남아를 찾는 세계 여행자들의 1순위 섬 목적지였다. 그 자리에 베트남 섬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 여행업계에게 이 순위는 강력한 마케팅 자료다. "발리보다 아름다운 섬, 베트남 푸꾸옥"이라는 문구가 여행 패키지 광고에서 곧바로 활용될 수 있다. 한국 호텔·리조트 기업이 아직 진출하지 않은 푸꾸옥 고급 숙박 시장도 검토할 만한 투자 대상이다
출처: VietnamPlus · VnExpress International · Travel + Leisure · 콩데 나스트 트래블러 (202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