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50주년 기념 핵심 프로젝트 8개 동시 착공
총 투자 253,000억 동(약 14.7조 원) — 도로•항만•문화 인프라 일제히 시작
호찌민시 • 8개 핵심 프로젝트 동시 착공 — 14.7조 원 규모
호찌민시는 7월 1일 나 롱-칸호이(Nhà Rồng-Khánh Hội) 일대에서 개명 50주년을 기념하는 8개 핵심 프로젝트 동시 착공식을 열었다. 총 투자액은 253,000억 동으로 현재 환율(1달러=1,530원) 기준 약 96억 달러, 약 14조 7,000억 원에 달한다. 교통 인프라·항만·문화·역사 공간·도시 개발을 아우르는 이 프로젝트들은 호찌민시 발전의 새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착공 프로젝트에는 호찌민시~붕따우(Vũng Tàu) 고속도로 신설, 사이공강 변 문화·역사 공간 조성, 도심 도로 확장·지하화, 사회주택 단지 등이 포함됐다. 이번 착공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다. 레 민 흥 총리가 "하반기 공공투자 집행 가속"을 강조한 지 사흘 만에 호찌민시가 구체적인 행동으로 응답한 것이다. 시는 2026~2030년 기간 동안 교통·항만·도시 인프라에 총 수백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사이공강 변 재개발 프로젝트다. 강변 일대를 공원·광장·지하시설·보행자 교량·문화시설로 재편하는 이 계획은 서울 청계천 복원과 한강 수변 개발을 떠올리게 한다. 호찌민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이공강 경제"를 새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주민들은 7월 1일 무료 버스 134개 노선 시행(12월 31일까지)과 함께 이 착공 소식을 환영했다.
◆ 분석 총 14조 7,000억 원(1달러=1,530원 기준) 규모의 동시 착공은 한국 건설·인프라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수주 기회다.
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GS건설 등이 호찌민시 지하철 1호선 공사에 참여한 선례가 있다. 이번 대규모 발주는 그 연장선에서 한국 시공사들의 추가 참여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사이공강 수변 개발에는 한국의 한강·청계천 개발 경험이 직접 레퍼런스로 활용될 수 있다
출처: Vietnam.vn · VnExpress · 낸단(Nhân Dân) 온라인 (2026.07.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