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그룹(한국) 직영 법인 · 2012년 진출 · 13년간 9~10개 매장 · 2025년 Viet Thai International(VTI·Highlands Coffee 모회사)에 사업권 양도 · 말레이시아에서도 동시기 손실 누적 후 철수 · 프리미엄 고집 + 현지화 실패 + 공장 사고 불매 + 경쟁 심화가 복합 원인 · VTI: Highlands Coffee 900개 매장 네트워크와 cross-selling 전략 ·
▶ 파리바게트 베트남 진출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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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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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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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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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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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까오탕(Cao Thắng)거리 1호점 오픈
해외 100번째 매장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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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그룹 직영 법인(Paris Baguette Vietnam Co.) 설립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포지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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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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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호찌민 추가 출점
약 8개 매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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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10개 미만 — 확장 사실상 정체
고가 전략·로컬라이제이션 부족 문제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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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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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그룹 공장 노동자 사망 사고
한국 내 대규모 불매운동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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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 브랜드 이미지 간접 타격
한국 MZ세대 불매 → 해외 운영 의욕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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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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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 Thai International(VTI)에
베트남 사업권 양도 (공식 발표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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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9~10개 매장에서 성장 한계 인정
SPC, 동남아 다른 시장(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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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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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I 포트폴리오 편입
Highlands Coffee 900개 네트워크 연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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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베이커리 → 하이랜즈커피 매장 내
제품 입점·cross-selling 전략 시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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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왜 성장을 못했나 — 파리바게트 베트남 고전의 4가지 원인
13년간 10개 매장. 이 숫자 하나가 모든 것을 설명한다.
첫 번째 원인은 프리미엄 고집과 가격 장벽이다. 파리바게트는 베트남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고수했다. 커피와 케이크 세트 한 번에 20만~30만 동(1만 1,000~1만 7,200원) 이상. 베트남 평균 월 소득의 1~3퍼센트를 한 번 방문에 쓰는 구조다. 이것이 가능한 고객층은 도심 쇼핑몰에 오는 상위 5~10퍼센트에 불과하다.
두 번째는 현지화 실패다. 메뉴의 대부분이 한국식 유럽풍 베이커리였다. 베트남 사람들이 매일 아침 먹는 bánh mì(반미)와 달리 파리바게트의 빵은 특별한 날의 선물용 소비에 머물렀다. 같은 시기 Highlands Coffee가 베트남 robusta 블렌드와 현지 감성의 카페 분위기로 일상 소비를 파고든 것과 대비된다.
세 번째는 확장 전략의 부재다. SPC는 프랜차이즈 없이 직영 방식만 고집했다. 베트남에서 빠른 확장은 현지 파트너십과 프랜차이즈 없이는 불가능하다. The Coffee Bean & Tea Leaf도, Pho 24도 모두 파트너십으로 성장했다.
네 번째는 본사 이미지 타격이다. 2022년 10월 한국 SPC 그룹 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에서 대규모 불매운동이 일었고 이 뉴스는 베트남에도 전해졌다.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었지만 SPC 경영진의 해외 사업 확장 의욕에 타격을 줬을 가능성이 크다.
▶ 파리바게트 vs Highlands Coffee — 베트남 성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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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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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S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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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ands Coffee (V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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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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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직영 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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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로컬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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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매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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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개 (13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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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00개 (23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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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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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 커피+케이크
세트 20만~30만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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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급 — 핵심 음료
5만~8만 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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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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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하노이 도심 쇼핑몰
고가 상권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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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00+ 도시·지방
역세권·오피스·대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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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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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럽풍 메뉴 위주
로컬 입맛 적응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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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robusta 블렌드
로컬 맛·분위기 완벽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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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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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직영
(프랜차이즈 미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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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llibee(60%) + VTI
공격적 프랜차이즈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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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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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성장 정체
사업권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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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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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VTI는 왜 인수했나 — Highlands Coffee 생태계의 마지막 빈칸
Viet Thai International(VTI)이 파리바게트를 인수한 이유는 명확하다. "베트남 F&B 생태계의 마지막 빈칸을 채우는 것"이다.
VTI의 현재 포트폴리오를 보면 전략이 보인다. Highlands Coffee(커피·음료) → Pho 24(식사) → The Coffee Bean & Tea Leaf(프리미엄 커피) → 파리바게트(프리미엄 베이커리). 하루 중 모든 F&B 소비 기회를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해결하는 구조다.
숫자가 전략을 설명한다. Highlands Coffee의 베트남 매장은 2025년 9월 기준 약 900개에 달한다. IPO를 앞두고 있다. 이 900개 매장 네트워크에 파리바게트 제품을 납품하거나 매장 내 코너 형태로 입점시키면 단순히 9~10개의 파리바게트 매장이 아니라 900개의 판매 채널이 생기는 것이다. 2025년 4월 인수 발표 이후 이미 하이랜즈커피 일부 매장에 파리바게트 도넛·빵·페이스트리가 입점하고 있다.
★ 파리바게트가 한국 투자 기업에게 남긴 5가지 교훈
① 가격보다 일상이 먼저다 — "특별한 날의 브랜드"는 베트남에서 확장되지 않는다. 월 소득 10%를 쓰게 만드는 브랜드보다 매일 찾게 만드는 브랜드가 이긴다.
② 현지화는 선택이 아닌 전제조건이다 — 베트남 소비자는 한국 감성을 좋아하지만 매일 먹는 음식만큼은 자신의 입맛을 따른다. bánh mì를 이길 수 없다면 공존 전략이 필요하다.
③ 직영 고집은 속도를 죽인다 — 베트남에서 빠른 확장은 현지 파트너와의 프랜차이즈 또는 합작 없이는 불가능하다. 통제권을 놓는 대신 속도를 얻는 선택이 필요하다.
④ 한국 본사의 리스크가 해외 브랜드에 전이된다 — 2022년 SPC 공장 사고와 불매운동은 베트남 사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ESG 관리와 본사 리스크 차단이 해외 법인 운영의 필수 조건이다.
⑤ 철수는 실패가 아니라 재배치다 — 파리바게트가 VTI에 사업권을 넘긴 것은 브랜드의 소멸이 아니다. 브랜드는 살아있고 900개 채널로 재탄생하고 있다. "언제 빠질 것인가"를 아는 것도 전략이다.
출처: The Investor VN(VTI 인수 보도 2025.09.12) · Inside Retail Asia(2025.09.15) · VF Franchise Consulting(2025.09.18) · VIR(Vietnam Investment Review) · World Coffee Portal · Fili.vn(베트남어 원문) · Wikipedia(Paris Baguette·SPC Group·Masan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