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2월 베트남 진출 · 222개 매장(2025년 현재) · 점포 수 업계 1위 ·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2022년 첫 돌파) · 2022년 영업이익 +31억 원 / 2023년 +8억 원 (영업은 흑자 유지) · 2023년 순손실 56.2억 원(-$3.37M) · 2024년 순손실 69억 원(-$4.14M) · 손실 주원인 = 베트남 동화 약세에 따른 환차손
먼저 숫자부터 바로잡는다.
롯데리아 베트남에 대해 그동안 여러 매체에서 "매출 105억 원에 손실 65억 원"이라는 앞뒤가 맞지 않는 수치가 인용된 바 있다. 이것은 베트남 현지 법인 기준 동화 매출(약 2,000억 동)을 원화로 잘못 환산하고, 영어 원문 "100 billion won"을 "100억 원"으로 잘못 읽은 두 가지 오류가 겹친 결과다. 메콩타임즈는 롯데그룹 연간 보고서, 롯데GRS 보고서, The Investor Vietnam 원문 보도를 교차 검증해 아래 수치를 최종 확정했다.
수치 출처 및 검증 완료
▸ 매출(1,000억 원 이상): 롯데GRS 한국 보고서 원문 "sales exceeded 100 billion won since 2022"
▸ 영업이익(2022년 +31억 / 2023년 +8억): 롯데GRS 보고서 "operating profit 3.1 / 0.8 billion won"
▸ 순손익: Lotte 그룹 연간 실적 보고서 + The Investor VN (2025.04.10) 검증
▸ 2024 순손실 69억 원($4.14M) / 2023 순손실 56.2억 원($3.37M) / 2022 순이익 22.9억 원($1.37M)
▸ 매장 수: The Investor VN "nearly 250 outlets(2025.04)" / 아시아경제 "260 stores(2025.11)"
▸ 환율: 2024년 평균 1,196원/달러 / 2026년 6월 기준 1달러=26,300동=1,3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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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한국 보고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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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02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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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손실
(202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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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원+
2022년 처음 돌파 / 이후 매년 약 2% 성장 / 약 7,2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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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유지
2022년 +31억 원 / 2023년 +8억 원 / 장사 자체는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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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9억 원
환차손이 주원인 / 손실률 5.6~6.9% / 2022년만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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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해설 — 영업이익은 흑자인데 순손실인 이유는 무엇인가
▸ 2023년 영업이익: +8억 원 — 매장에서 음식을 팔아 남긴 이익. 장사 자체는 흑자
▸ 2023년 순손실: -56.2억 원 — 영업이익 +8억 원인데 순손실 56억 원 → 차이 64억 원
▸ 64억 원 갭: 환차손(換差損) — 베트남 동화가 원화 대비 약세 → 원화 환산 시 손실 발생
▸ 원리: 동화로 번 돈 — 예: 100억 동을 번 것을 원화로 바꿀 때 환율이 나빠지면 전년보다 적은 원화가 됨
▸ 2022년 흑자 이유: 환차손 작았음 — 그해 동화 환율이 상대적으로 안정 → 영업이익이 순이익으로 이어짐
▸ 결론: 실제 장사는 흑자 — 베트남 현지 사업은 이익 중. 환율 약세가 한국 회계 장부를 망치는 구조
▶ 롯데리아 베트남 연도별 재무 현황
(매출 기준: 롯데GRS 한국 보고서 원화 연결 기준 / 환율: 2024년 평균 1,196원=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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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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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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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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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손익(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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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손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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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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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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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원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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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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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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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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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초기~코로나 기간 내내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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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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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원 이상
(처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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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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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9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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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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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흑자 해. 연매출 1,000억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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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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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원+
(전년比 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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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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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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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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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은 흑자. 환차손으로 순손실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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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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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원+
(전년比 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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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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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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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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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후 최대 손실. 전년比 23%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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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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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매장 4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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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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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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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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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재인수 후 원가 구조 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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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베트남 주요 패스트푸드 브랜드 현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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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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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수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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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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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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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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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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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개
(202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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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점포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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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흑자
순손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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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000억 원+. 28년 베트남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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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비(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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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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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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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순이익
모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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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입맛 현지화 성공. 2022년부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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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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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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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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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 개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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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중심 메뉴. 매장당 단가 높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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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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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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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부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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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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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외 피자 전문. 별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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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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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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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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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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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매장 프리미엄 전략. 하노이·호치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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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28년의 성과 — 1등 브랜드를 만들었다
롯데리아는 1998년 2월 호치민시에 베트남 첫 매장을 열었다. 당시 베트남 사람들 대부분에게 "패스트푸드"는 생소한 개념이었다. 롯데리아는 그 시장을 28년에 걸쳐 일구었다.
2011년 100호점, 2014년 200호점을 넘겼다. 현재 222개 매장(2025년 기준)으로 경쟁자 졸리비(213개)·KFC(172개)를 매장 수에서 앞선다. 52개 성(省)과 시(市) 전역에 매장이 있어 전국 커버리지는 가장 넓다. 2022년에는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넘겼고 이후 매년 약 2퍼센트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K-버거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는 베트남 전체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② 순손실의 구조 — 장사는 잘 되는데 왜 적자인가
이 질문이 롯데리아 베트남을 이해하는 핵심이다.
롯데GRS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리아 베트남의 영업이익은 2022년 +31억 원, 2023년 +8억 원이다. 영업이익이란 매장에서 음식을 팔고 임대료·인건비·원재료비를 뺀 뒤 남는 이익이다. 즉, 베트남에서 장사 자체는 흑자를 내고 있다.
그런데 같은 해 순손실은 2023년 56.2억 원, 2024년 69억 원이다. 영업이익과 순손실 사이의 차이 — 2023년만 해도 64억 원 — 의 대부분은 환차손(換差損)이다. 베트남 동화는 달러 대비 해마다 2~4퍼센트씩 가치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동화로 번 돈을 원화로 환산할 때마다 전년보다 적은 원화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장부상 손실로 잡힌다. 2022년 흑자(+22.9억 원)를 냈던 것은 그해 동화 환율이 상대적으로 안정됐기 때문이다.
환차손 외에도 구조적 문제가 있다. 임대료가 매출보다 빠르게 오르고, 원재료를 롯데에프앤지 베트남에서 공급받는 내부 거래 가격이 시장 가격보다 높다는 분석이 있다. 2025년 롯데GRS가 법인을 다시 사들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원가 구조를 정비하기 위해서다.
③ 졸리비에 1위를 내준 이야기
2020년까지 롯데리아는 베트남 패스트푸드 시장점유율 23.7퍼센트로 압도적 1위였다. 2022년부터 필리핀 브랜드 졸리비가 21퍼센트로 올라서며 1위를 빼앗았다. 2024년 현재 졸리비 22퍼센트, 롯데리아 21.5퍼센트로 격차는 0.5퍼센트포인트다.
졸리비가 1위를 차지한 방법은 세 가지였다. 베트남 사람들이 좋아하는 "살짝 달고 향이 진한" 닭고기 조리법을 정확히 구현한 것, 틱톡·인스타그램에서 젊은 층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인 것, 그리고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품질도 올린 것이다. 반면 롯데리아는 "어디에나 있는 편한 패스트푸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매장 수(222개 대 213개)에서는 여전히 롯데리아가 앞선다.
④ 반전을 위한 움직임 — 2025년 롯데GRS 법인 재인수
2025년 4월 롯데GRS는 베트남 롯데리아 법인 지분 100퍼센트를 157억 원에 다시 사들였다. 2018년 롯데홀딩스 출범 때 분리됐던 경영권을 롯데GRS가 직접 쥐겠다고 나선 것이다.
재인수 이후 세 가지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 첫째, 롯데에프앤지 베트남과의 원재료 거래 조건을 재협상해 원가를 낮춘다. 둘째, 직영 매장 비율(현재 약 78퍼센트·177개)을 유지하면서 수익이 나지 않는 매장은 정리하고 고수익 매장에 집중한다. 셋째, 온라인 주문·배달 서비스를 강화해 매장당 매출을 끌어올린다.
롯데GRS는 베트남을 동남아 확장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에는 이미 가맹 방식으로 진출해 있으며 베트남 법인이 이 나라들의 허브 역할을 한다. 향후 싱가포르·말레이시아로의 확장도 검토 중이다.
★ 편집부 종합 평가 — 브랜드는 성공, 수익은 진행 중
롯데리아 베트남을 정확한 수치로 평가하면 "실패"가 아니라 "미완의 성공"이다.
연 매출 1,000억 원, 222개 매장, 점포 수 업계 1위. 이 숫자들은 롯데리아가 28년에 걸쳐 베트남 패스트푸드 시장을 개척한 선도 브랜드임을 보여준다. 영업이익이 흑자라는 사실은 실제 장사가 잘 되고 있다는 증거다.
순손실의 주원인인 환차손은 베트남 동화가 안정되는 해에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2022년이 그 가능성을 이미 보여줬다. 2025년 롯데GRS가 법인을 재인수해 원가 구조를 정비하고 있는 것도 수익성 개선을 향한 실질적인 움직임이다.
앞으로 롯데리아 베트남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세 가지 변수가 있다. 베트남 동화 환율의 안정, 법인 재인수를 통한 원가 구조 개선의 실질적 효과, 그리고 베트남 중산층이 인구의 40퍼센트를 넘어 패스트푸드 소비의 주류가 되는 시점이다. 이 세 가지가 맞아떨어질 2030년대 초중반이 롯데리아 베트남이 진정한 흑자 기업으로 자리 잡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핵심 수치 출처: Lotte Group 연간 보고서 / 롯데GRS 보고서 / The Investor Vietnam (2025.04.10) / 아시아경제 영문 (2026.01) / Euromonitor Vietnam Fast Food Market 2024
※ 환율: 2024년 평균 1,196원=1달러 / 2026년 6월 기준 1달러=26,300동=1,38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