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그라스·아티초크·생강이 캔에 - 베트남 기능성 음료 혁명
전통 약초와 현대 음료의 만남이 만드는 새로운 시장
베트남 편의점 음료 냉장고가 바뀌고 있다. 5년 전만 해도 콜라·사이다·에너지 음료가 가득했다. 지금은 그 자리에 아티초크 차(Tra Atiso)·레몬그라스 추출물 음료·생강 프로바이오틱 음료·콜라겐 첨가 비타민 워터가 들어서고 있다. 음료 라벨에 "유기농"·"저당"·"한방 성분 함유"가 붙어 있다. 베트남 소비자의 74%가 음료의 당분을 줄이겠다고 말하고 48%가 구매 전 음료 라벨에서 비타민·식물성 성분을 확인한다. 이것이 베트남 기능성 음료 시장이 혁명적으로 성장하는 배경이다.
▶ 베트남 기능성 음료 주요 브랜드 현황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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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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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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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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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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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Numb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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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히엔(Tan Hiep Phat)
베트남 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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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에너지 음료 1위
전국 최강 유통망
인삼·타우린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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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타우린·비타민B
레몬그라스 첨가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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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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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siCo Vietnam
미국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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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권·딸기·골드 2종
편의점·슈퍼 강세
20~30대 주력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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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타우린·비타민C
저당 라인 2025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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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크업 24/7
(Wake-Up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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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컨슈머
(Masan Consumer)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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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너지 결합
2025년 맨체스터 시티
공식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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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추출물·타우린
비타민B군 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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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팜
(Wonder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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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S·베트남 토종
(1991년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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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혼합 음료 선두
아티초크·연꽃 씨·동충하초
전통 처방 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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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초크·연꽃 씨
동충하초·한방 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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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초크 차
(Tra At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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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소규모 브랜드
달랏 중심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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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산 아티초크 특화
간 해독·체중 관리 이미지
건강 의식 높은 30~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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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초크 추출물
무당·저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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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쭝 허벌
(TH True Her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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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그룹·베트남
(TH True Milk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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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농장 기반
프리미엄 포지셔닝
슈퍼푸드 라인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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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그라스·생강·민트
콜라겐·비타민D 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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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왜 베트남에서 특히 빠른가 - 전통과 현대의 만남
베트남은 수천 년의 한방 의학 전통이 있는 나라다. 아티초크 차를 마시면 간이 좋아진다는 것, 레몬그라스를 달여 마시면 소화가 된다는 것, 생강차가 감기에 좋다는 것을 어린 시절부터 배운다. 이 지식이 현대 음료 산업과 만날 때 폭발력이 생긴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음료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것의 현대적 버전"을 마신다고 느낀다. 신뢰가 생기고 거부감이 낮아진다.
두 번째 이유는 소득 상승에 따른 건강 의식이다. KenResearch 기준으로 베트남 기능성 음료 시장은 2020년 4억1,600만 달러(한화 약 5,690억 원)에서 2025년 5억7,500만 달러(한화 약 7,860억 원)로 꾸준히 성장했다. 2026년은 약 6억4,260만 달러(한화 약 8,784억 원)로 전년 대비 11.75% 성장이 예측된다. 전체 소비자의 70%가 더 건강한 음료를 찾고 있으며 저당 기능성 음료가 2025년에 전년 대비 7% 성장했다. 탄산음료에서 기능성 음료로의 이동이 숫자로 확인되고 있다.
② 어떤 음료들이 뜨고 있는가 - 세 가지 흐름
■ 한방 재료 기반 음료 - 아티초크·레몬그라스·생강의 전성 시대
달랏(Da Lat)산 아티초크를 원료로 한 음료가 베트남 기능성 음료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제품군이다. 아티초크는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간을 보호하고 체중 관리에 좋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무당·저칼로리 제품으로 30~50대 건강 의식 높은 소비자층이 주요 구매자다. 레몬그라스·생강 추출물을 첨가한 음료도 빠르게 늘고 있다. 원더팜(Wonderfarm)이 이 시장의 선두주자로 아티초크·연꽃 씨·동충하초 등 전통 약재를 현대 캔 음료로 만들어 왔다. 1991년 설립된 베트남 토종 기업으로 한방 음료 분야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갖고 있다.
■ 저당·기능 강화 에너지 음료 - 기존 강자들의 변신
에너지 음료는 기능성 음료 시장에서 약 28%를 차지하는 가장 큰 세그먼트다. 베트남 1위 에너지 음료 브랜드인 넘버원(Number 1)을 만드는 탄히엔(Tan Hiep Phat)이 전국 최강의 유통망을 바탕으로 시장을 지키고 있다. 펩시코의 스팅(Sting)이 2위권이다. 주목할 변화는 마산 컨슈머의 웨이크업 24/7(Wake-Up 24/7)이다. 커피 추출물과 에너지 성분을 결합한 이 음료는 2025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 맨체스터 시티와 베트남 공식 에너지 음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경기장 전광판 홍보·공동 브랜드 제품 출시로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 프로바이오틱·콜라겐·비타민 강화 음료 - 신흥 성장 영역
소화·면역·피부 미용을 동시에 겨냥하는 음료가 빠르게 새로운 영역을 만들고 있다.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첨가 음료·콜라겐 비타민C 혼합 음료·전해질 보충 스포츠 음료가 이 범주다. TH그룹이 운영하는 탐쭝(TH True Herbal) 라인이 유기농 농장 기반의 프리미엄 포지셔닝으로 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③ 한국 기업에게 어떤 기회가 있는가
한국은 홍삼·인삼·유산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과 브랜드를 갖고 있다. 베트남 기능성 음료 시장이 성장하는 지금은 이 기술을 베트남 시장으로 가져올 최적의 타이밍이다. 세 가지 방향이 있다. 첫째, 한국 성분의 현지화다. 홍삼 추출물을 베트남 전통 약재(아티초크·레몬그라스 등)와 결합한 현지화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한국 홍삼+베트남 아티초크" 같은 조합이 두 나라 소비자 모두에게 신선하게 어필할 수 있다. 둘째, 유산균 기술이다. 한국의 유산균 기술은 세계적 수준이다. 베트남 프로바이오틱 음료 시장에 한국 균주 기술을 공급하거나 직접 제품화하는 방향이 있다. 셋째, 저당·기능성 제품 수출이다. 베트남 소비자의 74%가 당분 감소를 원하는 지금, 한국의 저당 기능성 음료 수출이 현실적인 기회다.
★ 편집부 평가
베트남 기능성 음료 시장은 단순히 음료 종류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마시는 것이 건강 관리"라는 소비 인식의 구조적 전환이다. 수천 년의 한방 지식이 현대 음료 포맷을 만나 이 시장에 강력한 문화적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2025년 약 5억7,500만 달러에서 2031년 약 11억2,000만 달러로 두 배 성장이 예측되는 이 시장은 한국의 기능성 식품·음료 기업들이 진지하게 들여다봐야 할 공간이다.
출처: KenResearch "Vietnam Functional Drinks Market $575M 2025→$1,119.8M 2031 CAGR 11.75%" (2026) · IMARC Group "Vietnam Functional Beverages Market $574M 2024→$958M 2033 CAGR 5.86%" · The Report Cubes "Vietnam Functional Beverage Market $615M 2025→$1,021.52M 2034 CAGR 5.8%" · The Report Cubes "Vietnam Energy Drink Market $1.30B 2025 CAGR 6.3%" · Statista "Vietnam Energy Drinks Revenue $3.15B 2025 combined" · Innova Market Insights "74% Vietnamese reducing sugar in beverages" · The Report Cubes "Vietnam Functional Beverage 48% check labels CAGR insights" · Wonderfarm IFS 2022 annual report · Masan Consumer Wake-Up 247 Manchester City partnership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