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Sep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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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3년 만에 금리를 올렸다. 달러가 강해졌다. 금값이 흔들렸다
2026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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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3년 만에 금리를 올렸다. 달러가 강해졌다. 금값이 흔들렸다
이번 주 전 세계 금융 시장을 움직인 것은 하나였다. 9월 16일(한국 시간 17일 새벽)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올리기 전 금리 범위가 3.50~3.75%였는데 올린 후 3.75~4.00%가 됐다. 2023년 7월 이후 3년 만에 처음 올린 것이다. 올해 들어 다섯 번의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유지하다가 여섯 번째에 처음 움직였다. 결정은 18명 만장일치였다.
레몬그라스·아티초크·생강이 캔에 - 베트남 기능성 음료 혁명
2026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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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그라스·아티초크·생강이 캔에 - 베트남 기능성 음료 혁명
베트남 편의점 음료 냉장고가 바뀌고 있다. 5년 전만 해도 콜라·사이다·에너지 음료가 가득했다. 지금은 그 자리에 아티초크 차(Tra Atiso)·레몬그라스 추출물 음료·생강 프로바이오틱 음료·콜라겐 첨가 비타민 워터가 들어서고 있다. 음료 라벨에 "유기농"·"저당"·"한방 성분 함유"가 붙어 있다. 베트남 소비자의 74%가 음료의 당분을 줄이겠다고 말하고 48%가 구매 전 음료 라벨에서 비타민·식물성 성분을 확인한다. 이것이 베트남 기능성 음료 시장이 혁명적으로 성장하는 배경이다.
지금 사고 나중에 낸다, 베트남 무이자 할부 소비가 쇼핑을 바꾼다
2026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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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고 나중에 낸다, 베트남 무이자 할부 소비가 쇼핑을 바꾼다
호찌민의 20대 직장인 린이 틱톡숍에서 50만 동짜리 화장품을 고른다. 결제 화면에서 "3회 무이자 분할 납부"를 선택한다. 오늘은 17만 동만 내면 된다. 신용카드가 없어도 된다. 은행에 대출 신청을 할 필요도 없다. 앱 하나로 30초 안에 승인이 난다. 이것이 베트남에서 지금 가장 빠르게 퍼지는 소비 방식이다. "지금 사고 나중에 내는(Buy Now Pay Later)"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베트남 소비 문화를 근본부터 바꾸고 있다.
교과서 하나로 전국 통일 - 베트남 역사상 다섯 번째 교과서 대개혁
2026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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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하나로 전국 통일 - 베트남 역사상 다섯 번째 교과서 대개혁
올해 베트남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전국의 학부모와 교사들이 같은 교과서를 받아들었다. 전국 어느 학교를 가도 같은 표지, 같은 목차, 같은 내용이다. 2026~2027학년도부터 베트남이 단일 국정 교과서 체제로 완전히 전환됐다. 교과서 브랜드 명칭은 "삶과 연결하는 지식(Kết nối tri thức với cuộc sống)". 베트남 국립교육출판사가 발행한 이 교과서가 전국 모든 학교에서 쓰인다. 2020년부터 시작된 "하나의 교육과정·여러 브랜드 교과서" 시대가 6년 만에 막을 내렸다. 베트남 역사상 다섯 번째 교과서 대 개혁이다. 그런데 이 역사적 전환의 첫해가 순탄하지 않았다.
샀는데 내 것이 아니다 - 베트남 오피스텔 핑크북 10년의 미로
2026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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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는데 내 것이 아니다 - 베트남 오피스텔 핑크북 10년의 미로
베트남에서 오피스텔을 샀다. 수억 동을 냈다. 이미 입주해서 살고 있다. 그런데 소유권 증서(핑크북)가 없다. 법적으로 내 것이 아니다. 팔 수도 없고 은행에 담보로 맡길 수도 없다. 이것이 10년 이상 베트남 오피스텔·콘도텔 구매자들이 겪어온 현실이다. 호찌민 부동산협회(HoREA)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 약 83,000채의 콘도텔이 핑크북을 받지 못한 채 대기 중이며 호찌민에서만 오피스텔 8,918채(29개 사업)가 같은 처지였다. 2026년 국회에서 심의 중인 부동산거래법·주택법 개정안이 이 문제를 풀 수 있는지가 베트남 부동산 시장 전체의 관심사다.
은행 계좌 없는 4,000만 명이 스마트폰으로 돈을 움직인다
2026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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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계좌 없는 4,000만 명이 스마트폰으로 돈을 움직인다
베트남 인구의 약 40%는 아직 은행 계좌가 없다. 4,000만 명 가까이 된다. 그런데 이 사람들 중 상당수가 스마트폰은 갖고 있다. 베트남 스마트폰 보급률이 인구의 70%를 넘는다. 은행 계좌는 없지만 스마트폰으로 돈을 보내고 받고 저축하고 빌린다. 모모(MoMo)·잘로페이(ZaloPay)·비엣텔페이(Viettel Pay) 같은 애플리케이션이 은행 대신 그 역할을 한다. 이것이 베트남 금융기술(핀테크) 시장이 빠르게 크는 구조적 이유다. KPMG는 올해 발표한 2026년 베트남 전망 보고서에서 금융기술을 베트남 차세대 성장의 핵심 분야로 명시했다. 호찌민 국제금융센터(IFC) 설립과 FTSE 지수 편입이 이 흐름에 날개를 달고 있다.
800원짜리 음료도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026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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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원짜리 음료도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빨간색 왕관을 쓴 눈사람 캐릭터가 베트남 골목 어귀에서 손을 흔들기 시작한 것이 2018년이었다. 1잔에 1만5,000동, 우리 돈으로 약 800원. 소프트 아이스크림 콘 하나에 1만 동(약 540원). 처음엔 "이렇게 싼 게 제대로 된 맛이겠냐"는 반응이었다. 그런데 한 번 먹어본 사람이 다음 날 또 왔다. 2024년 9월 기준 베트남 전국에 1,304개 매장이 생겼다. 매장 수 기준 베트남 내 식음료 브랜드 중 최상위권이었다. 그런데 2025년 하반기부터 믹슈 매장들이 하나둘 문을 닫기 시작했다. 성공과 조정이 동시에 진행 중인 이 브랜드가 베트남 라이프스타일에 무엇을 남겼는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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